심리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 구성원들이 2월 7일(금) 아동복지시설 선덕원의 아이들을 초청해 한국암웨이 미래재단과 함께하는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술치료학과 교수, 재학생, 졸업생 등으로 구성된 SMAT(Sookmyung Art Therapy) 프로그램 연구회는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다양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투어에서는 주요 건물과 상징적인 장소를 둘러보며 우리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했다. 한 아동은 "앰배서더 언니가 동상 발을 만지면 숙대에 합격할 수 있다고 해서 저희 모두 발 만지고 왔어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연구회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과자집 만들기' 집단 미술치료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과자를 활용해 자신만의 집을 창의적으로 꾸몄다. 

미술치료학과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집의 의미를 탐색하고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의 모습을 상상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며 "서로 협력하며 작업하는 과정에서 또래 친구들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며 협동심과 표현력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미술치료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미술치료학과 학과장 박성혜 교수는 "아이들이 집이라는 자신만의 공간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숙명여대 입학을 꿈꾸며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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